(출처: YTN)
(출처: YTN)

[천지일보=이솜 기자] 수천 마리의 거미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 장관이 브라질 남부 미나스제라이스에서 포착됐다.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브라질 남부의 한 지역 주민이 수천 마리 거미가 하늘을 뒤덮은 장면을 촬영했다. 포착된 거미는 날씨가 덥고 습기가 많은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고 알려진 ‘파라윅시아 비스트리아타’라는 종이다.

‘사회적 거미’라고도 불리는 ‘파라윅시아 비스트리아타’라는 종은 다른 거미와는 달리 거대한 거미줄 하나를 만들기 위해 수천 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서식한다.

영상을 촬영한 지역주민은 수도 상파울루에서 250㎞ 떨어진 시골 마을에서 거미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생물학 관련전문가는 거미에 대해 가로 4m 세로 3m 이상의 거대한 거미줄을 만들어 곤충을 잡아먹으며 작은 새도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거미는 인간에게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알려졌으며 일반적인 거미와 마찬가지로 모기와 파리 등 인간에게 병을 옮기는 해충을 주로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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