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전문가·사업부서 담당자 등 20명 내외로 구성

정책 제안, 검토·투표 및 토론, 실행방안 논의·모니터링 담당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구민과 함께하는 ‘연수구 정책디자인단’(가칭)을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연수구 정책디자인단’은 연수구민, 분야별 전문가·사업부서 담당자 등 20명 내외의 조직으로 구성, 오는 3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내달 중으로 운영계획 수립 및 운영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구 정책디자인단은 온·오프라인 정책제안을 받아 검토하고, 구민 공개 투표 및 토론을 거쳐 우수정책을 선정한 뒤 실행방안 논의, 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구정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구는 구민과 담당부서 관계자가 함께 제안 검토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사업에 대한 숙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올바른 정책방향 설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구민이 구청장인 열린 연수 실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을 구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는 소통과 공감, 참여를 바탕으로 주민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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