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 채소류 등 검사 강화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동부지원장 하훈) 농산물검사소가 올해부터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산물검사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산물 도매시장팀과 협업을 강화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반입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왔다.

특히 올해는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 시행으로 농약을 직접 사용하는 농민과 출하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데다 부적합 발생 빈도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돼 법인체 및 도매시장팀에 협조를 당부하고 농산물검사소의 검사체계 등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농산물검사소는 순천시 농식품유통과 도매시장팀과 협업을 통해 올해 채소류 등 농산물을 상·하반기 각 200건씩 400여건을 수거 검사할 계획이다.

송병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장은 “올해 시행되는 PLS 제도로 잔류농약 기준이 한층 강화된다”며 “경매 전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도민에게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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