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재무감사·인천교육 청렴위원회 구성
교육 분야 갑질 행위 예방 활동 강화 등 추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019년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인천교육 실현을 위해 예방감사 활동에 주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2등급)을 받아 이에 부합코자 자체감사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 11일 ‘2019년도 자체감사계획’으로 ▲교육현장 중심의 소통감사 ▲비리원천 차단 예방감사 ▲공정한 인천교육을 위한 청렴감사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열린 감사 등 4대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아울러 올해 달라진 감사내용은 ‘사립유치원 재무감사의 내실 있는 추진’과 ‘인천교육 청렴위원회’ 구성 및 ‘교육 분야 갑질 행위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일선 학교와 기관의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컨설팅 위주의 감사활동 강화 및 현장 실지 감사 전에 사이버감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민감사관 역량을 강화해 종합감사·민원조사 등 중요사안 감사에 참여케하고, 방과 후 활동과 유아교육·학교급식·학교안전관리, 학교폭력·현장학습 관련 매뉴얼 검토 및 현장실태점검, 모니터링 결과 등을 취약분야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감사담당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 감사전문교육을 연간 80시간 이상 이수토록 하고,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현장지원 중심의 감사 문화를 공유키로 했다.
이를 위해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직무연수를 지원하고, 5월경 감사원, 대전시교육청과 합동으로 감사 기법 및 감사 우수사례 정보교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