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박승복 체육진흥과장(오른쪽)이 11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염원하는 천안시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제안서와 서명부를 대한축구협회에 접수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1.12
충남 천안시 박승복 체육진흥과장(오른쪽)이 11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염원하는 천안시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제안서와 서명부를 대한축구협회에 접수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1.12

‘국토의 중심부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
‘범시민 서명운동… 5만 6740명 시민 동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11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염원하는 천안시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제안서와 서명부를 대한축구협회에 접수했다.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민·관 전문가 20여명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유치 배경과 당위성, 제안 내용, 추진 일정, 후보지에 대해 논의한 뒤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해 5만 6740명의 서명을 받았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라며 “서울~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 중이며 자동차로 30분 거리에는 청주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는 등 축구종합센터 입지에 최적의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서울·수도권과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하고, 전국으로 통하는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수도권 전철도 지난다” 또 “FIFA U-17 월드컵과 U-20 월드컵, 네 차례의 국가대표 축구 A매치를 유치하는 등 축구 행사를 치러낸 경험이 풍부하고 천안축구센터와 천안종합운동장 등 활용 가능한 축구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공무원들이 기미년(己未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독립기념관 열린 ‘2019 온 겨레 한마음 새해맞이’ 행사장에서 대한민국 축구센터 유치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공무원들이 기미년(己未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독립기념관 열린 ‘2019 온 겨레 한마음 새해맞이’ 행사장에서 대한민국 축구센터 유치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

한편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7~11일 5일간 진행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에는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이천·안성·김포·하남·여주·용인시 ▲경상북도 경주·문경·영천·영주·상주시, 예천군 ▲경상남도 양산시, 합천·남해군 ▲전라북도 군산·남원시, 장수군 ▲전라남도 순천시 ▲충청남도 천안·아산시 ▲충청북도 괴산군 등 24개 지자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1월 중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말까지 서류심사, 현장실사,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3월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말까지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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