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아용품 박람회서 ‘메리트 어워드’ 상패를 들고 있는 다이치의 이지홍 대표. (제공: 다이치)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서 ‘메리트 어워드’ 상패를 들고 있는 다이치의 이지홍 대표. (제공: 다이치)

회전형 카시트 ‘원픽스 360’ 인정받아

현장서 해외바이어와 샘플계약도 성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국내 카시트 브랜드 다이치(대표 이지홍)가 2019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에서 ‘메리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홍콩 유아용품박람회는 중국 상해, 독일 쾰른과 함께 세계 3대 유아박람회로 손꼽히는 전시회다. 올해는 한국, 싱가포르, 호주 등 29개 국가에서 610여개의 브랜드와 3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관해 최신 유아용품 트랜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다이치는 이번 박람회에서 회전형 카시트 ‘원픽스 360’으로 ‘메리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상은 어워드 참가 신청 제품 중 디자인, 친환경성, 기능,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상위 5%에게 수여된다. 2016년에는 ‘퍼스트세븐 터치픽스’가 ‘베스트 상품상’을 받은 바 있다.

2019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서 ‘메리트 어워드’를 수상한 다이치 ‘원픽스 360’. (제공: 다이치)
2019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서 ‘메리트 어워드’를 수상한 다이치 ‘원픽스 360’. (제공: 다이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원픽스 360’은 아이를 차에 태우고 내릴 때 자유로운 방향전환이 가능한 회전형 카시트로 편의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4중 측면보호시스템과 전복방지 리바운드 스토퍼가 탑재되어 안전성을 극대화했으며, 아기 피부를 보호해주는 식물성 천연섬유 모달(Modal) 원단이 사용됐다.

2015년부터 홍콩 유아용품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다이치는 ‘원픽스 360’을 비롯해 ‘브이가드 토들러’ ‘브이가드 주니어’ ‘퍼스브세븐 플러스’ ‘디가드 토들러’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 카시트와 아기띠 ‘루이’ ‘루이 스포츠’ 등의 주력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홍콩, 말레이시아, 미국 바이어와는 현장에서 샘플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다이치 마케팅팀 담당자는 “유아용품 업계에서 손꼽히는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에서 ‘원픽스 360’ 카시트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카시트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제품 개발 부문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이치는 현재 일본, 태국, 러시아 등 총 9개국 10개 지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15%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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