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연 2회 무료 응시 기회 제공

20代, 전체 92%… 취업준비 비용 부담↓

(제공: YBM 한국TOEIC위원회)
(제공: YBM 한국TOEIC위원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TOEIC 무료 응시 지원 제도’를 이용한 인원이 총 8453명이며 응시료 기준으로는 약 4억원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TOEIC위원회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연간 2회의 TOEIC 정기시험 무료 응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TOEIC 무료 응시 지원 제도’를 이용한 수험자들의 연령별 비율을 보면 92%가 21~29세였고, 이 중 대학 재학생 또는 취업 준비 연령대로 볼 수 있는 22~26세가 68%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 신청비율로는 서울(27%) > 부산(12%) > 대구(10%) > 광주(8%) > 인천(6%) 순으로 대도시 지역의 신청자가 많았으며 여성(63%)이 남성보다 신청비율이 높았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무료 응시 지원 제도를 이용한 수험자 대부분이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연령층인 것으로 보아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행된 이 제도가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1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므로 더 많은 인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TOEIC위원회는 2000년대 초부터 군 장병 등의 학습 및 취업지원을 위해 TOEIC 응시료 50% 할인 제도 또한 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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