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공동주택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발굴해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구소재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과 공동주택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동주택에서는 입주민 스스로 기획 및 참여해 입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관련 단체에서는 공동주택간 교류협력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응모대상 사업유형은 개별 공동주택의 경우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관리비 절감,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7개며 공동주택 관련 단체는 공동주택 우수사례 발표 등 공동주택간 교류협력 분야다.

또한 신규 단지의 참여 확대를 위해 3회 이상 지원 단지는 배제하고 사업참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의 30%이상은 자체 부담해야 한다.

공모사업 접수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이며 지원대상 사업은 3월 중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내, 공동주택 관련 단체에 대해서는 2000만원 이내의 보조금(총 지원예산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이희 대구시 건축주택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이웃 간 소통의 기회가 많아지고 공동주택간 교류가 확대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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