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 부산진구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BFA 시상식 및 2019 부산축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가운데 정정복 회장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축구협회) ⓒ천지일보 2019.1.11
11일 오후 6시 부산진구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BFA 시상식 및 2019 부산축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가운데 정정복 회장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축구협회) ⓒ천지일보 2019.1.11

2019전국대회 상위입상·동아시안컵 부산유치 성공적 개최

부산축구 전용구장 건립·A매치 유치 결의 다져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축구협회(회장 정정복)가 11일 오후 6시 부산진구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BFA 시상식 및 2019 부산축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 조병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지난해 각종 대회와 부산 축구발전에 기여한 전문선수와 감독, 동호인 300여명이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올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1부 시상식 및 비전 선포식에서는 공로패와 감사패, 지도자상, 선수상, 심판상, 동호인상 등을 시상하고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어 임원, 선수, 지도자, 동호인 대표가 다 함께 ‘비전 선포 결의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부산시축구협회는 비전 선포식을 통해 올해 전국축구대회 상위 입상 및 A매치 경기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동아시아 축구대회 유치를 위해 부산 축구인의 힘을 모아 부산축구의 긍지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부산시축구협회가 11일 오후 6시 부산진구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BFA 시상식 및 2019 부산축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가운데 정정복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축구협회)ⓒ천지일보 2019.1.11
부산시축구협회가 11일 오후 6시 부산진구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BFA 시상식 및 2019 부산축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가운데 정정복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축구협회)ⓒ천지일보 2019.1.11

정정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부산축구는 2002년 월드컵에서 첫 승의 쾌거를 이루고 4강 진출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그럼에도 이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정체된 것이 사실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부산축구 발전을 위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며 배려하는 상호존중의 문화를 만들고 협회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해야 한다”며 “협회의 개혁을 통해 축구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단합된 부산축구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A매치 유치를 유지하겠다는 강한 신념으로 남미의 강호인 칠레와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간의 친선경기를 유치했음에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취소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면서 “올해는 15년 동안 이루지 못한 A매치를 반드시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시민들과 축구인의 자존감을 고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부산축구협회도 변화하지 않으면 상장할 수 없다”면서 “경영적 사고를 가진 강력한 리더쉽으로 부산축구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11일 오후 6시 부산진구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BFA 시상식 및 2019 부산축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가운데 정정복 회장이 계림초등학교 김지훈군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축구협회) ⓒ천지일보 2019.1.11
11일 오후 6시 부산진구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BFA 시상식 및 2019 부산축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가운데 정정복 회장이 계림초등학교 김지훈군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축구협회) ⓒ천지일보 2019.1.11

이날 부산시축구협회가 발표한 2019 부산축구 비전 선포식 주요 내용으로는 ▲2019 전국대회 상위입상 ▲축구국가대표 A매치 유치 및 성공적인 개최 ▲2019 동아시안컵 부산유치 및 성공적인 개최 ▲부산축구 전용구장 건립촉구결의 등을 통해 축구 전용구장이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활용으로 관광 유발 효과도 얻는 전략으로 축구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뛸 것을 다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이날 선포식 자리에서 부산축구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원로인 및 자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BFA 시상식에서 부산시협회장상에는 부경대 류웅렬 감독을 포함한 5명이, 최우수지도자상에는 부경대 안선진 감독을 비롯한 4명이, 최우수 선수상에는 해운대FC 차제훈 선수 등 4명이 수상했다.

또 기장중학교 장정욱군을 비롯한 8명에게는 장학증서가 수여됐으며 정용환 장학회 장려금으로는 기장고등학교 김윤찬군, 수영중학교 홍찬의군, 기장초등학교 이수민군에게 주어졌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2019년 부산시축구협회 신임 임원진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2019년 부산시축구협회 신임 임원진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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