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천지일보 DB
마이크로닷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빚투 논란’을 빚었던 래퍼 마이크로닷의 측근이 일부 피해자들과 극비리에 접촉해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 연예뉴스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마이크로닷과 매우 가까운 친척은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1998년께 사기당했다는 일부 피해자들과 극비리에 개별적으로 접촉했다.

마이크로닷의 친척은 일부 피해자들에게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합의 의사가 있으며 향후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가 한국 활동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합의를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합의 조건은 20년 전 채무에 대한 원금 변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해자들은 “수천에서 수억 씩을 빌리고 사라졌다가 20년이 흐른 뒤 나타나서 원금을 갚겠다고 하니 황당하다. 한국에 와서 피해자들에게 성의 있는 사과를 하고 책임 있는 변제 의지를 보이는 게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는가”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억대 사기혐의로 인터폴에 적색수배된 상태다. 

마이크로닷 (출처: 인스타그램)
마이크로닷 (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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