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9

노영민 “국회와의 소통 충분히 하겠다”

강기정 “文 아닌 민주당 정부 성공해야”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1일 “금년 상반기는 각국 정상이 수시로 만나는 분위기”라며 “이 기회에 분단 체제를 마감하고 남북 간 경협을 활용해 경제 활성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고 “올해 여러 가지 점에서 경기 활성화를 할 수 있는 좋은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북중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 한반도를 둘러싼 평화 분위기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평화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4월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월에는 우리나라에 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 상반기는 각국 정상이 수시로 만나는 분위기여서 이 기회에 분단 체제 70년을 마감하고 남북 간 경협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기회를 활용해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신임 비서실장은 이 대표에게 “제가 정치하면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고 존경했고 따랐던 대선배님”이라며 “민주당 대표로서 집권 여당을 이끌고 계시는데 현재 어려운 여건 하에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적 성과를 위해선 국회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며 “정부가 국회와의 소통을 중시하고 이를 충실히 하지 않으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여당보다 야당의 목소리를 더 들으라는 미션을 특별히 받았다”며 “개인적인 소신은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민주당 정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이 중심을 잡고 살아야 제 2, 제3의 문재인이 나올 것이고 그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민주당 정부의 성공을 꼭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예방에서는 현안에 대한 이야기는 이뤄지지 않았고 당청 간 긴밀하게 협의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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