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뮤지컬 <아이다> 가운데 암네리스의 옷장신 (사진제공: 올댓시네마)

부드러운 카리스마 박칼린 국내연출 아래 다시 부활한 2010뮤지컬 <아이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5년 전, 뮤지컬<아이다>의 한국초연 당시 음악감독으로 작품에 참여했던 박칼린이 이번에는 국내연출을 맡으며 2010뮤지컬<아이다>의 총체적인 지휘봉을 잡았다.

2005년 박칼린이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맡을 당시 8개월 장기 공연 중 한 번도 지휘봉을 놓지 않고 작품에 모든 것을 다 바쳤다. 그는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 ‘팀 라이스’경에게 “음악 안에 녹아있는 깊고 애잔한 정서는 브로드웨이보다 한 수 위”라는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의 열정적이면서도 따듯한 리더십이 뮤지컬 <아이다>를 통해 다시 한 번 발휘돼 배우와 무대 그리고 수십 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최고의 하모니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 캐스트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2010 뮤지컬 <아이다>

2010뮤지컬 <아이다> 공연을 위해 지난 3월 진행된 오디션은 그야말로 치열함 그 자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 명의 배우가 하나의 역할을 맡는 원 캐스트로 팀을 구성했다. 이로써 충분한 연습시간과 무대 리허설 시간을 한 명의 배우에게 쏟아 부으며 작품이 지녀야 할 최상의 하모니를 만들 수 있었다.

2005년 <아이다>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옥주현(아이다 역), 초연 오디션 당시 너무 어린 나이가 발목을 잡았던 놀라운 가창력의 소유자 정선아(암네리스 역), 일본 사계에서 처음 만난 <아이다>를 보고 뜨거운 감동을 받아 재공연 오디션만을 기다려왔던 김우형(라다메스 역).

이렇게 뮤지컬 <아이다>와 뜨겁게 재회한 세 명의 실력 있는 배우들은 오디션을 통과한 24명의 배우들과 함께 가슴 뛰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아이다’

뮤지컬 아이다는 오는 12월 14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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