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오후 평양으로 돌아가는 특별열차에 올라타며 중국 측 인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4차 방중 소식을 사진과 함께 10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오후 평양으로 돌아가는 특별열차에 올라타며 중국 측 인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4차 방중 소식을 사진과 함께 10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차 북·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10일 오후 편양에 귀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 타신 전용열차가 10일 오후 3시 평양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전날 오후 3시께 중국 베이징역을 출발한 지 24시간 만이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조중(북중)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과 연대성을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가일층 강화·발전시키기 위하여 새해 정초부터 정력적이며 전격적인 대외활동”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날 평양역에서는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이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앞서 지난 7일 김 위원장은 평양역을 출발해 베이징을 향했다. 8일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 9일에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내 제약회사 동인당(同仁堂)을 시찰했고, 이어 베이징반점(北京飯店, 베이징호텔)에서 시 주석과 오찬을 갖고 다시 열차편으로 3일 만에 평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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