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꽃길 조성 사업이 올해부터 주민 주도 공모사업으로 전환된 가운데 29일까지 접수한다. 사진은 지난해 나주시 관내 꽃길 조성 사업 모습(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1.10
나주시 꽃길 조성 사업이 올해부터 주민 주도 공모사업으로 전환된 가운데 29일까지 접수한다. 사진은 지난해 나주시 관내 꽃길 조성 사업 모습(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1.10

올해부터 주민 주도 공모사업으로 전환… 29일까지 모집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나주시가 그동안 읍·면·동 주관으로 시행해오던 꽃길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공모사업으로 전환, 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추진한다.

나주시는 10일 시민사회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마을 가꾸기 일환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2019년 시민참여형 꽃길 조성사업’ 참여 단체를 이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2억원이 투입되는 꽃길 조성사업은 도로변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마을 경관개선은 물론, 이웃과 함께 꽃밭을 가꾸며 주민 간 소통증진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신청자격은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사회단체 또는 모임(동아리)으로 1개소당 재료비·장비·임차비·활동비 등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마을에서 실제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마을 특성을 살린 아름답고 다채로운 꽃길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사업 희망 단체는 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해 지원신청서·단체소개서 등 관련서류를 사업대상지 담당 읍·면사무소·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나주시는 내달 중 읍·면·동 자체심사 및 관련 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사전 교육 등을 거쳐 3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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