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
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올해 농업분야의 예산을 전년 대비 28.1%로 증액 편성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2019년도 인제군 농업분야 예산은 총 332억 6600만원으로 인제군 전체 예산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농업인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은 169억 5200만원 대비 73억 700만원 증액된 242억 5900만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농업인들의 영농비용을 대폭 절감하고자 농산물 출하 운송료와 병충해 방제 약제 등 농자재 지원사업에 32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소규모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비닐하우스, 포장재 지원사업 군비 보조비율 또한 당초 50%에서 올해 70%까지 상향 지원 할 계획이다.

올해 농업분야별 주요사업은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 1억 6000만원 ▲농촌마을 개발과 농촌관광 활성화분야에 41억 1400만원 ▲내수면 자원증식과 어업 소득 증대를 위해 9억 87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식량작물과 친환경농업분야 44억 600만원 ▲수출농업 신소득 전략작목 육성 22억 1900만원 ▲축산경영과 방역분야 61억 4800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판로와 유통기능 강화로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 1억 1800만원 ▲신선 농산물 택배비 지원 1억원 등 유통분야에 총 28억700만원을 배정했다. 또 농특산물 물류 가공센터 조성사업도 올해 본격 착수 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과감하게 변화하는 농업정책을 통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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