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

“낮은 고용지표·높은 실업률은 무엇으로 설명하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무엇보다 ‘이 정부의 경제정책기조를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말에는 실망을 금할 수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손 대표는 경기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통해 “낮은 고용지표와 높은 실업률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논란 중인 청와대 5급 행정관과 육군참모총장의 만남,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모든 것을 다 쥐고 국회와 내각은 허수아비 노릇을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우리 경제구조가 바뀌어야 한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국회가 그 국민의 뜻을 말하고, 내각이 국민의 뜻에 따라 행정을 하는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그리고 노동시간의 단축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죽이고 중소기업과 기업을 죽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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