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선정된 '토층에 담긴 인천의 시간'.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19.1.10
‘2018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선정된 '토층에 담긴 인천의 시간'.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19.1.10

 

“유적으로 보는 인천 이야기”

고고학, 선사와 역사로 나눠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써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 부설 인천연구원이 지난해 2월 발간한 인천학 연구총서 ‘토층에 담긴 인천의 시간-유적으로 보는 인천 이야기’가 ‘2018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도서는 인천지역 고고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2명의 저자가 전공에 따라 선사와 역사로 나눠 땅속 인천 이야기를 통해 인천의 지역적 특색을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쓴 것으로 평가됐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출판문화진흥원에 의뢰해 매년 학술과 교양 부문 우수도서를 선정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2018년 하반기 세종도서 학술부문은 총 10개 분야 4793권이 접수돼 심사결과 320권을 선정된 가운데 이번 인천학연구원(박성우·이희인 공저)의 발간도서인 ‘토층에 담긴 인천의 시간, 유적으로 보는 인천 이야기(박성우·이희인 공저)“가 사회과학분야의 우수도서로 뽑혔다.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우수도서 선정은 ‘개항기 인천의 문화접변과 시각적 모더니티(저자 강성우)’가 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분 우수도서에 이어 선정됐다.

인천학연구원이 그동안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인천학연구’를 비롯해 ‘인천학 연구총서’ 및 ‘인천학 자료총서’를 발간하는 등 인천학 정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고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번 책은 지금까지 이루어진 인천지역의 고고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2명의 저자가 전공에 따라 선사와 역사시대로 나눠 집필했다”며 “어려운 고고학을 쉽게 풀어 일반 대중도 이해하기 쉽도록 서술돼 있어 땅 속 인천 이야기를 통해 인천의 지역적 특색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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