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10
2017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10

 

67개국 전 세계 신경외과 전문의, 뇌과학자 등 1000명 참석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주최로 열린 ‘2021년 제19차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가 국내 개최지로 인천(송도)이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1년 6월 중 열릴 예정인 ‘세계정위기능신경와과학회’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오는 3월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게 67개국의 신경외과전문의, 뇌공학자, 뇌과학자 및 연구기관 및 연관기업 관계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행사다.

세계정위기능외과학회는 196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창립됐다. 파킨슨병, 뇌전증(간질), 치매, 통증, 정신질환 등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분야 발전을 위해 전 세계 신경외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초 뇌과학 분야의 석학들이 참석한다. 오는 6월에는 뉴욕에서 18차 세계학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에 선임된 장진우 연세의대 교수는 “세계학회한국 개최를 통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신경외과의 발전된 모습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8 세계학회는 오는 6월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며, 2017(독일 베를린), 2013(일본 도쿄) 2009(캐나다 토론토)등에서 개최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2021년 세계학회 개최가 최근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최첨단 뇌과학, 뇌공학과의 접목과 융합에 힘입어 아직 해결 못 한 인류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인 파킨슨병·치매·뇌암 등과 같은 난치성 신경계 질환 극복의 단초를 찾고 새로운 치료 기술과 접목되는 인류 역사에 공헌하는 획기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관련해 김인수 마이스산업과장은 “한국 최초로 개최되는 최첨단 의료 분야인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 분야 세계학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市 차원에서 재정지원은 물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도컨벤시아 2단계 확장으로 국제회의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제회의 특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2020 ADB 연차총회’등 대규모 국제회의가 지속해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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