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카타르가 레바논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카타르(피파랭킹 93위)는 1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레바논(81위)과의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반에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 했던 카타르는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경합을 지나친 공이 알리 하맘 발 앞으로 떨어지면서 이를 마무리한 레바논의 골 상황이 나왔다.
그러나 경합 과정에서 레바논 선수들이 카타르 수비를 밀어 넘어뜨린 장면이 포착돼 골이 인정되지 않았고, 전반전은 0-0 득점없이 종료됐다.
후반 18분에서는 카타르가 레바논의 파울로 한 차례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후반 19분 프리킥 키커로 나선 바삼 알 라위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레바논의 수비수를 격파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4분 알모에즈 알리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카타르는 승점3(골득실 2)을 확보했지만 전날 북한에 4-0 완승을 거둔 사우디아라비아(1승·승점3·골득실 4)에 골득실에 밀려 E조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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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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