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9일 군산고용노동지청 3층 대회의실에서 위기에 빠진 군산경제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의회) ⓒ천지일보 2019.1.9
군산시의회가 9일 군산고용노동지청 3층 대회의실에서 위기에 빠진 군산경제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의회) ⓒ천지일보 2019.1.9

지역사회 관심 제고 등 발전방향 모색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9일 군산고용노동지청 3층 대회의실에서 위기에 빠진 군산경제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여파로 고용산업위기 도시를 극복하기 위한 ‘군산형 일자리’ 추진으로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김현철 군산대 통계컴퓨터학과 교수의 ‘지역경제와 군산형 일자리 논의’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에는 최재춘 민주노총 군산시지부장, 황진 군산시민 정치포럼 상임대표, 김성훈 민생연대 대표, 서지만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 채행석 군산시 기업지원과장 등 6명의 패널이 참여해 군산형 일자리창출이 현실적으로 성립하기 위한 심층 토론을 벌였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은 “먼저 지역일자리를 시행 중인 ‘광주형 일자리’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군산형 일자리’가 새로운 일자리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통합하는데 앞장설 뿐 아니라 군산시, 전북도, 정부는 물론 정치권과 노동계, 기업들을 설득해 조속히 군산형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완 군산시의회 부의장은 “군산형 일자리 사업은 위기에 빠진 군산경제를 살리는데 아주 중요한 사업으로 군산시민이 합심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한국GM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활용한 성공적인 군산형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