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1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9일 김태우 수사관의 의혹 폭로와 관련해 야3당이 특검 도입의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날 있었던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 합의내용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야3당 합의 내용에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야3당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신속한 선거법 개정 결론 도출 노력, 신재민 사건과 관련한 기획재정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과 육군참모총장 만남 논란에 대한 운영위원회·국방위원회 연석회의 추진 등에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들 문제에 미온적 태도를 보여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거대 양당의 야합으로 결정된 올해 국회의원 세비 인상분 전액을 모아 4300만원을 각출했다”며 “이 돈을 취약계층과 소방관 자녀, 탈북 청년, 장애 청년들을 위한 장학금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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