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외신들이 새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내년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사진은 월스트리트가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주목하고 있는 보도 모습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캡처) 2018.12.31
31일 외신들이 새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내년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사진은 월스트리트가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주목하고 있는 보도 모습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캡처) 2018.12.31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오는 3월 10일 우리의 입법기구격인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 선거를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 제90조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선거를 주체108(2019)년 3월 10일에 실시한다”며 “이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이 8일에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는 헌법상 입법권을 갖는 북한의 최고 주권기관이다.

법률의 제·개정, 대내외 정책의 기본원칙 수립, 국무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위원의 선거 또는 소환, 내각 총리의 선거 또는 소환, 경제발전계획 보고서 심의·승인 등을 담당한다.

제14기 최고인민회의가 꾸려지면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 2기의 전열이 재정비된다. 고령의 원로들이 대거 퇴진해 젊은 인사들로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의원이 선출되면 최고인민회의는 오는 4월 초 1차 회의를 소집하고 국무위원회와 내각 등의 인선 작업을 한 뒤 올해 예산안을 심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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