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강진군수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9
이승옥 강진군수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9

‘강진산단 100% 분양 완료’
‘2019 올해의 관광 도시’ 선정
올해 ‘일자리창출·기업 유치’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신념을 가슴에 품고 포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모두를 끌어안는 군민 통합군수가 되겠습니다. 군민 모두의 염원이 현실이 되는 행복한 강진, 희망찬 한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본지와의 인터뷰에 나선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같이 말했다.

이 군수는 “강진군은 민선 7기 취임 이후 강진산단 산업시설용지 41만㎡ 중 26만 3413㎡에 총 18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민선 7기 출범 이전 16.4%대에 머물러 있던 분양률은 취임 이후 6개월여 만에 67.4%로 수직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단 분양증가율만 따지자면 51%로 전남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자리창출과’를 신설해 민간인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가점을 주도록 조례를 개정하는 등 기업 유치 붐 확산을 위한 제도적인 정비를 완료했다. 또 각계각층 38명이 참여하는 ‘민간투자유치위원회’를 가동해 ‘민관협력체제 구축’으로 매월 실과소장, 읍면장과 함께 기업유치보고회를 추진해 오고 있다. 

새해에 추진할 핵심현안에 대해선 “일자리창출과 기업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강진산단 분양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하기 위해 총력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진산단 분양계약을 마친 유치기업에 대해 자금 조달계획, 대금 납부, 설계 등 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상황을 세밀히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해 조기 착공과 입주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강진읍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문안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을 비롯해 탐진 동성리 프로젝트사업, 주민주도형 골목 경제 활성화 사업 등과 함께 중앙로 등 413개의 중심상가에 대한 상권 활성화 사업과 강진읍 전체를 아우르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019 올해의 관광 도시’로 선정한 것에 대해 그는 “스쳐 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르는 관광지로 바꾸는 체류형 관광자원의 확보야말로 강진 관광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이룰 핵심 키워드”라며 “최근 관내 민간기업에서 56실 규모의 관광호텔 건립을 위해 강진읍에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22일 개장식을 가진 프리미엄급 대중제 골프장인 다산베아체골프&리조트 또한 52실 규모의 콘도형 리조트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를 마쳤다”고 말했다. 

강진읍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군수는 “강진읍 보은산과 세계모란공원, 영랑생가와 연계해 금서당과 사의재를 잇는 ‘강진의 몽마르트 언덕’을 본격 조성 중”이라며 “강진의 몽마르트 언덕은 보은산 공원화 사업, 사의재 저잣거리 조성과 최근 개관한 강진 한옥미술관 모두와 두루 연계돼 체험거리와 스토리가 풍부한 강진읍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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