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박항서 감독이 6일(현지시간) 하노이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필리핀과의 2차전 홈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박항서 감독이 6일(현지시간) 하노이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필리핀과의 2차전 홈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성공적으로 베트남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매직’이 아시안컵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달 열린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국가적으로 축구 열풍에 휩싸여 있다. 베트남 국민들 역시 스즈키컵에서의 선전을 아시안컵까지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이라크가 객관적 전력상 베트남에 앞선다. 피파랭킹도 이라크가 88위로 베트남(100위)에 우위에 있다. 이라크는 지난 2007년 아시안 컵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 2015년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안 컵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와 달리 베트남은 아시안컵에서 8강에 든 게 최고 성적이다. 이라크와의 맞대결은 2007년 7월 아시안컵 8강서 처음 이뤄졌는데 0-2로 패한 바 있다.

한편 JTBC는 이날 베트남과 이라크 경기를 오후 10시30분부터 단독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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