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유소년 축구팀이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남원시를 찾아 실력을 겨루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1.8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유소년 축구팀이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남원시를 찾아 실력을 겨루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1.8

전국 태권도, 테니스 선수 등 84개팀 1480여 선수 방문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전국에서 모인 유소년 축구팀, 태권도, 테니스팀 등이 전지훈련을 위해 이 지역을 찾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유소년 축구 U-12, U-11, U-10 25클럽 84개팀 1480여명의 선수 및 지도자들이 남원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실전경험 및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유소년 축구팀이 해마다 동계훈련을 위해 남원을 찾는 데는 수원 삼성, 아산 무궁화, 울산 현대 등 프로팀 산하 우수 팀이 남원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어 다른 어느 곳보다 수준 높은 동계훈련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덕희, 김춘호 테니스선수를 배출한 남원은 춘향골 다목적구장과 실외코트에서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7개 전북체육고등학교 50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을 하며 실력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부산토현중학교를 비롯한 대구, 대전, 부천 등 초중학교 14개팀 130여명의 태권도 선수단이 국기인 태권도의 발전과 기량향상을 위해 묵묵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남원시는 선수단 및 학부모들의 추위를 막을 몽골텐트와 난로를 설치하고 체육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등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대의 전지훈련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전지훈련으로 숙박시설 및 음식점 이용, 특산품 쇼핑 등 1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전지훈련 팀 유치화, 각종 국제·전국대회 개최 등의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굳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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