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선발한 항공일자리 대학생 서포터즈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일자리 플랫폼 홍보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인천공항공사) ⓒ천지일보 2019.1.8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선발한 항공일자리 대학생 서포터즈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일자리 플랫폼 홍보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인천공항공사) ⓒ천지일보 2019.1.8

온라인 전용채용관 운영 3개월 1650여명 일자리 매칭

‘공항일자리 매칭데이’ 개최 등 일자리창출 노력 확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지난해 구축한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 운영 3개월 만에 구직자 1650여명에 대한 일자리 매칭 등 성공적 첫발을 내디뎠다고 8일 발겼다.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은 인천공항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 종합계획의 대표적 사업으로 지난해 9월 ‘공사-정부-상주기업’ 간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주요 사업은 온라인 전용채용관과 취업지원센터의 운영 및 취업박람회 개최 등, 공항지역 내 고용활성화 및 구인·구직 매칭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공항 온라인 전용채용관’은 국내 최대 취업포털인 잡코리아와 연계된 구인·구직 사이트로, 인천공항 상주기업들의 실시간 채용정보 제공, 원클릭 온라인 채용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9월 개장 이후 누적 12만 명이 방문하였으며, 지난 3개월간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새 일자리를 찾은 사람은 1650여 명에 달한다.

온라인 전용채용관을 활용하고 있는 조업사 A 업체 인사담당자는 “전용채용관 활용 후 구직자들이 채용기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접하게 됨으로써 면접 참여율이 60% 이상 상승하는 등 채용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개장 이후 11월 약 500여명이 방문해 9월 대비 이용자가 5배 증가했으며, 12월 말까지 누적 1100여 명이 취업지원센터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지원센터는 각 기업의 현직자가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소개, 소그룹 멘토링 및 현장견학을 시행하는 ‘상주기업 현직자 멘토링’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공사는 영세업체들을 위해 ‘공항일자리 매칭데이’를 신설, 면접 공간 제공 및 구직자 연결 등 채용절차를 대행해 줌으로써 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매칭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주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교통, 주거, 급여 등 근무환경에 대해서는 1월 중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인천공항공사, 고용노동부, 인천시 및 상주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일자리 협의회 구성, 개선방안을 심층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정영일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은 현재 있는 6만여 공항 일자리 뿐 아니라 향후 2022년까지 추가로 창출될 5만여 일자리 매칭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업체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항지역이 명실상부한 좋은 일자리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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