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역에 진입 중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행의 특별열차 (출처: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역에 진입 중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행의 특별열차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8일 오전 10시 55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 일행은 이후 국빈관인 댜오위타이로 향해 여장을 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4차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과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들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알렸다.

김 위원장의 공식 방중은 올해 첫 외교 행보로 지난해 세 차례 방중에 이은 네 번째 방중이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김영철·리수용·박태성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과 동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발언 등으로 미뤄볼 때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른 시일 내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 위원장의 올해 첫 대외 활동이 방중으로 이어지면서 북중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 전후로 항상 북중정상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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