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 관리기·경운기 등 구입액 50% 지원

[천지일보 완주=이영지 기자] 완주군이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덜기 위해 중소형농업 기계 지원사업을 이달 중순까지 신청받는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중소형농업 기계 지원사업은 밭작물 관리기, 경운기, 건조기, 동력살분무기 등 5종에 한해 농업인이 1인당 1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 농기계를 살 경우 구입액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주군은 매년 중소형농업 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년과 같이 총 4억원을 투입해 농업인의 편의를 돕는다.

최근 3년 이내 500만원 이상 혜택을 받은 자와 완주군 세외수입 체납된 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각 읍면에서는 자체 일정에 따라 이달 중순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 및 현지심사, 읍면 자체 선정심의회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 군에 통보하게 된다.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사업을 위해 사전에 읍면 수요조사를 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김중옥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농산물 가격 불안이 심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농업 생산성 향상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중소형 농업기계 보급을 지속해서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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