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에 게재된 글 (출처: 연합뉴스)
웨이보에 게재된 글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고위급 인사가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열차가 북·중 접경 지역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열차는 7일 오후 10시 15분께(현지시간) 북·중 접경 지역인 단둥 기차역을 통과했다고 연합뉴스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이징에 도착하는 시간은 8일 오전 10시 정도로 예상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열차는 북한 측에서 넘어왔으며 북한 고위급 인사가 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북미회담을 앞둔 5월에 다롄에서 전용기 편으로 이동해 시 주석과 회동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단둥역쪽 통행이 차단됐다면 북한에서 누군가 온 게 아니냐는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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