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라북도 디자인대전 전국공모전에 참가해 특선 입상 수상한 서일대학교 생활가구디자인과 베트남 유학생 응우엔 흐우 타오씨. (제공: 서일대학교)
제32회 전라북도 디자인대전 전국공모전에 참가해 특선 입상 수상한 서일대학교 생활가구디자인과 베트남 유학생 응우엔 흐우 타오씨. (제공: 서일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일대학교(총장 우제창)는 생활가구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외국인 응우옌 흐우 타오씨가 ‘제32회 전라북도 디자인대전 전국공모전’에 참가해 특선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7일 밝혔다.

응우옌 흐우 타오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자신의 본국인 베트남 이미지를 살려 전통적인 이미지를 디자인 모티브로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출품시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지난달 3일부터 8일까지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제1전시장 메인홀에서 전시됐다.

제32회 전라북도 디자인대전 전국공모전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해 개최됐다. 전북산업디자인대전은 전국 공모전을 통해 시각, 포장,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품, 실내, 환경, 산업공예, 텍스타일 분야의 제품들을 출품 받아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을 시상 및 전시하는 행사다.

조숙경 생활가구디자인과 학과장은 “외국인유학생들이 타국에 와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본 학과에 입학해 큰 성과를 거둔 이번 수상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밝히며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민대진 국제학생지원센터장은 “한국어교육원에서 공부 후 본교에 진학해 자신의 재능으로 받게 된 이번 상을 통해 유학생활의 힘들었던 시간을 달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과 앞으로 외국인유학생의 지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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