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2번째줄 가운데)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共感마당’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19.1.7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두 번째줄 가운데)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共感마당’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19.1.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지난 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농·축산물 공판장 대표 경매사 등 임직원 50명과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共感마당’을 진행했다.

김병원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생하는 경매사들을 격려키 위해 방한복을 전달했으며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공판장 핵심인력으로서 경매사의 역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이날 김병원 회장과 경매사들은 농가소득 제고와 공판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공판장의 경쟁 도매법인 대비 최고가 시현으로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 ▲농산물 유통 전문가로서의 경매사 자질을 높일 수 있는 교육·연수 확대 ▲기존 경매 위주의 거래방식에서 탈피해 농가의 안정적인 가격수취를 위한 정가·수의거래 활성화 실천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민원 대응시스템 구축 ▲분산처 발굴을 위한 마케팅 확대 ▲공판장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불철주야 노력하는 공판장 경매사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인이 행복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의 농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출하 농산물 제값받기 추진을 통해 연간 130억원의 농가소득 향상 효과를 거둔 농협은 전국에 89개소(농산물 81, 축산물 8)의 공판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 공판장은 사업실적 5조 9200억원(농산물 4조원, 축산물 1조 9200억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유통경로다.

특히 올해 농산물 공판장 사업물량은 국내 생산 농산물의 약 30%에 해당하는 222만톤에 달하며 이는 5톤 차량 44만대 분으로 일렬로 세울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6회 왕복할 수 있는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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