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봉황 정문 본관. (출처: 연합뉴스)
청와대 봉황 정문 본관. (출처: 연합뉴스)

비서관급 인사도 단행할 듯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 정무수석에 강기정 전 의원, 국민소통수석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사실상 내정했다.

이로써 오는 10일 열리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새 참모진이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 최종 논의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이르면 8일 새 청와대 비서진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친문(문재인) 핵심으로 분류되는 노 대사와 강 전 의원을 배치한 데는 집권 3년차를 맞는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비서관급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 출마 예정자로는 백원우 민정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등이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개편과 함께 대규모 개각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총선 출마가 점쳐지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꼽힌다.

문재인 정부 초대 장관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등을 포함한 최대 10개 부처 안팎의 대폭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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