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오른쪽)과 한중문화협회 이종걸 회장이 지난 4일 광운대 화도관 대회의실에서 한중 대학생 교류 추진 등에 대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운대학교)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오른쪽)과 한중문화협회 이종걸 회장이 지난 4일 광운대 화도관 대회의실에서 한중 대학생 교류 추진 등에 대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운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가 지난 4일 광운대 화도관 대회의실에서 한중문화협회(회장 이종걸)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지상 광운대 총장, 최영근 부총장, 유정호 기획처장, 김주찬 교무처장, 김정권 대외국제처장, 송영출 교수, 전보옥 교수, 고병엽 국제교류팀장, 천성오 홍보팀장이 참석했다.

한중문화협회에서는 이종걸 회장, 한윤기 상임부회장, 유의상 부회장, 신영식 상임위원, 김병규 위원, 정홍원 위원, 송재용 위원, 오재욱 의원, 최봉덕 위원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유학생 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 ▲광운대-중국 대학생 교류 추진에 관한 사항 ▲전문가 포럼 및 토론회 운영에 관한 사항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항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유 총장은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으로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나라”라며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학생들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성과가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중문화협회는 일제 강점기에 한·중 항일운동가들이 연대해서 결성한 이래 현재까지 중국과의 민간외교 차원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중문화협회가 광운대의 대(對)중국 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동아시아 번영시대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인 대학으로 더욱 성장, 발전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대학 환경 속에서 적절하고 선도적으로 국제화에 대처하고 있는 광운대를 적극 성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중문화협회는 1942년 항일운동의 선봉에 섰던 한중양국의 뜻있는 지도자들이 설립한 한중간의 최초이자 유서 깊은 민간외교단체이다. 현재에도 활발한 민간외교를 통해 균형적인 외교를 지향하며 책임감 있는 민간외교단체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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