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AP(미국연합) 통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긴급 타전하고 있다. AP통신은
1일 AP(미국연합) 통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긴급 타전하고 있다. AP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더 많은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제재해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AP통신 트위터) 2019.1.1

비핵화 전까지는 대북 제재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캠프 데이비드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더라면 지금 아시아에서 북한과 큰 전쟁을 치르고 있을 것”고 말했다.

다만 북한에 대한 제재는 유지한다며 북미 대화와 별도로 비핵화 전까지는 대북 제재를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한 추가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CNN은 지난 3일 트럼프 행정부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들을 사전답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외교관들과 북한 전문가 사이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미국 하와이, 남북한 사이의 비무장지대(DMZ) 등이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된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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