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가 우체국금융자산의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KP-INNO 펀드’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KP-INNO는 혁신(Innovation)을 추구하는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국내경제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작년 12월 17일 발표된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 펀드는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의 출자규모는 4000억원이다. 민간자본과의 추가매칭을 통해 총 1조 2000억원 규모의 KP-INNO 펀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우수운용사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펀드규모별 리그제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KP-INNO 펀드를 통해 우체국금융의 최우선 과제인 안정적인 자산운용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적 기관투자자로서 국내경제 투자활력 제고에도 일정부분 역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KP-INNO 펀드 운용사 4개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7일 자금운용홈페이지(koreapostasset.go.kr)에 게시한 후 외부전문가 중심의 평가를 거쳐 오는 3월까지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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