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분위기 쇄신을 위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이르면 다음 주에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청와대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3인. 왼쪽부터 노영민 주중대사, 조윤제 주미대사,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분위기 쇄신을 위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이르면 다음 주에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청와대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3인. 왼쪽부터 노영민 주중대사, 조윤제 주미대사,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청와대가 특별감찰반 논란과 국정 지지율 하락 등 각종 악재에 휩싸인 가운데 꼬일 대로 꼬인 정국을 타개할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카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르면 이번 주 초 문 대통령의 새로운 참모진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설 전후로 예상됐던 청와대 참모진 인사가 빨라진 이유는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적자 국채발행 지시 논란 등 각종 파문이 잇따라 터지면서 정국을 이끌어갈 동력이 떨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르면 이번 주 ‘청와대 2기’ 출범… 정국 타개 묘수될까☞(원문보기)

후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2기’ 인사 교체 단행으로 현 정국을 타개해 나가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으로 보인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교체 추진 배경에 대해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2년여 동안 국정을 이끌어왔던 만큼 교체 시기가 도래한 점과 내년 총선 일정 등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의 교체가 자연스럽다는 분석이다. 한편으로는 야당으로부터 집중 공세를 받고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한 문책성 의미가 내포됐다는 분석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일 정상회담에서 90일간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7일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진행된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일 정상회담에서 90일간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7일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진행된다. (출처: 뉴시스)

내일 ‘글로벌 패권’ 놓고 다시 마주 앉는 미중… 해결책 나올까☞(원문보기)

미국과 중국이 내일부터 이틀간 세계 패권을 둘러싸고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협상을 벌인다. 6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양국 협상단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이 고율 관세를 주고 받는 무역 전쟁을 중단한 후 첫 만남이다.

‘신재민 폭로’ 논란 확산… 총공세 나선 野, 선 긋는 與☞(원문보기)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기재부) 사무관의 국채외압 의혹 폭로 등으로 정국이 얼어붙은 가운데 여야가 해법을 달리고 있다. 야당은 진상조사를 위한 국회 기재위 등 상임위와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야당은 기재부가 신 전 사무관을 고발한 것에 대해 공익제보자에 대한 겁박이라며, 고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AP/뉴시스】국가정보원은 3일 조성길 이탈리아주재 북한 대사대리의 망명설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초 공관을 이탈해 부부가 함께 잠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3월20일 조성길(가운데) 이탈리아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이탈리아 산피에트로디펠레토에서 열린 문화 행사에서 ‘로베레토 자유의 종’을 들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서울=AP/뉴시스】국가정보원은 3일 조성길 이탈리아주재 북한 대사대리의 망명설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초 공관을 이탈해 부부가 함께 잠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3월20일 조성길(가운데) 이탈리아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이탈리아 산피에트로디펠레토에서 열린 문화 행사에서 ‘로베레토 자유의 종’을 들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잠적’한 北 외교관 어디에?… 伊·美·英 망명 타진설까지 나돌아☞(원문보기)

지난해 11월 임기 마무리 후 공관을 이탈해 잠적한 뒤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조성길 북한 주이탈리아 대사대리의 행방이 묘연하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신변 보호를 받으며 제3국으로 망명을 기다린다는 보도, 미국이나 영국 등으로 이미 망명했을 것이라는 각종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조 대사대리의 미국 망명 추진설에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고 원론적인 입장만 표명했다.

징용배상 압류신청에 日아베 “유감”… 국제법 들어 韓대법원 비난☞(원문보기)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의 자산 압류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매우 유감”이라며 대응조치 검토를 지시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NHK의 한 프로그램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관련해 ‘한반도 출신 노동자’라고 표현하며 “(강제징용 일본 기업들의) 압류를 향한 움직임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이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6일 NHK 토론 프로그램에서 한국이 일본 기업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을 위해 일본 기업의 자산 압류를 추진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으로 유감이라며 국제법에 따라 의연하게 대응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이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6일 NHK 토론 프로그램에서 한국이 일본 기업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을 위해 일본 기업의 자산 압류를 추진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으로 유감이라며 국제법에 따라 의연하게 대응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文대통령, 오는 10일 100분간 신년 기자회견☞(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1층에서 20분간 기자회견문을 먼저 발표한 뒤, 10시 25분부터 영빈관에서 일문일답을 포함한 기자회견을 한다.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TV로 생중계되는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2017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포함해 세 번째다. 기자회견은 총 100분간 진행된다.

‘한일 레이더 갈등’ 정부, 국제 여론전 전개… 영상 8개국어 번역☞(원문보기)

조난된 북한 선박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촉발된 한국과 일본의 ‘레이더 갈등’이 국제 여론전으로 번지고 있다. 국방부는 해상에서 인도적 구조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구축함을 일본 초계기로 위협한 행위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다국어로 관련 영상을 제작해 국방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속해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일 국방부 관계자는 일본 측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은 영상을 방위성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려 국제적으로 잘못된 인식이 퍼질 수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한글과 영어, 일본어뿐 아니라 중국어 등 8개 언어로 영상을 제작해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베, 韓징용배상 압류신청에 “유감… 부처 조치 검토 지시”☞(원문보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6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의 자산 압류를 신청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대응 조치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방송된 NHK ‘일요토론’ 프로그램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관련 “’한반도 출신 노동자’에 대해선 압류를 향한 움직임은 매우 유감”이라며 “정부로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세계 2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각종 규제를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소득보다 가계빚 부담 더 커지고 있는 셈이다. ⓒ천지일보 2019.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세계 2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각종 규제를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소득보다 가계빚 부담 더 커지고 있는 셈이다. ⓒ천지일보 2019.1.6

韓 가계빚 증가속도 세계 2위… 상환 부담 상승은 최고☞(원문보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정부 규제에도 세계 2위 수준으로 가계 빚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6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작년 2분기 말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0%로 관련 통계가 있는 43개국 중 7위였다. 1위는 스위스(128.8%), 2위는 호주(121.3%), 3위가 덴마크(117.0%) 순이었다. 특히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 상승 속도는 최상위권이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전 분기보다 0.8%포인트 올라 중국(1.0%포인트) 다음으로 오름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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