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알릴레오’ 흥행하자 홍준표 “좌파 원래 잘 뭉쳐”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5일 개시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팟캐스트 방송 ‘알릴레오’가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를 비판하는 데 열을 올렸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구독자 수야 좌파들은 잘 뭉치니까 단숨에 올라가겠지만 접속시간, 접속자 수는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조선 중앙 티브이 같은 좌파 유튜버는 한 달 내로 소재가 고갈 될 것”이라며 “국정홍보 방송은 원래 그렇다”고 비판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첫 회분이 공개된 지 10시간 만에 구독자수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해당 방송은 방송 이전부터 화제를 모아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수만명에 이르기도 했다.

앞서 홍 전 대표가 진행하는 ‘홍카콜라’는 첫날 구독자 수는 2만여명이었다. 또 개국 18일을 맞이한 이날 구독자 수는 20만명 수준에 머물렀다.

이러한 추세를 의식한 듯 홍 전 대표는 알릴레오를 평가절하하며 자신이 방송하는 홍카콜라를 어필했다.

홍 전 대표는 “(좌파 방송은)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쉽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리하여 1대 100의 싸움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한 번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