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8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질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0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8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질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0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비난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을 강하게 질타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손혜원 의원은 32세 청년 공무원의 정의를 본질과 전혀 상관없는 인신공격으로 자신의 지위를 남용하여 인격살인을 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 당시 내부고발자인 고영태를 향해 의인 중 의인이라며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가며 추켜세우던 그 사람이 손혜원 의원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익제보자 보호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켰고, 민주당 의원들은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안을 앞 다퉈 발의했다”면서 “하지만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정부여당의 비난은 점입가경이고, 민주당의 태도는 ‘아전인수격’의 끝판대장”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공익제보자 입을 틀어막아 앞으로 제2의 김태우, 신재민과 같은 양심선언을 막으려는 뻔뻔한 태도에 대해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자유한국당은 공익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문재인 정부가 김태우, 신재민에 대한 탄압행위를 즉각 중단하며 관련 진실을 명명백백히 규명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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