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전경.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9.1.4
여수시청 전경.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9.1.4

4급 3명·5급 13·6급 49명·7급 이하 61명 등 126명 승진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난 2일 과장급 이상 인사 발표에 이어 4일 팀장급 이하 인사를 단행하며 상반기 인사를 마무리했다.

민선 7기 첫 조직개편과 맞물린 이번 인사에서는 4급 3명, 5급 13명, 6급 49명, 7급 이하 61명 등 126명이 승진했다.

이번에 시행된 조직개편의 특징은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기획경제국을 신설하고 시민소통 통로 확대, 관광문화교육 기능 강화,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공약 이행 등으로 요약된다. 조직규모는 변동 없이 기능을 재조정 편제했다.

여수시는 이번 조직개편 인사에서 ▲시정 운영비전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인재발탁 ▲직렬 간 승진불균형 완화 ▲청렴여수 실현을 위한 개방형 감사관 임용 등 시민소통 강화와 행정성과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승진자는 승진후보자 순위, 업무추진 능력, 시정기여도를 중심으로 공정한 평가를 거쳐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전보인사의 경우 해당 직위 직무요건과 업무능력, 순환보직 등을 고려했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출산과 육아 고충도 최대한 반영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최초로 도입한 개방형 감사관 임용도 눈에 띈다. 5급 감사담당관 자리에 중앙행정기관에서 다년간 관련업무에 근무한 경력을 가진 외부 인사를 임용해 시정 투명성과 청렴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서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었고, 적극적인 시민중심 행정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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