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전경.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9.1.4
여수시청 전경.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9.1.4

물품지원에서 바우처 방식으로 변경… 18세까지 월 1만 500원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올해부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방식을 물품지원에서 바우처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성청소년들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직접 보건위생물품을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만11~18세(2001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 출생) 여성청소년 중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다.

법정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지원법에 따라 보호받는 여성청소년도 포함한다. 지원금액은 월 1만 500원으로, 자격 변동이 없는 한 만18세까지 계속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건위생물품 구입은 국민행복카드(BC·삼성·롯데)별로 가맹계약을 체결한 판매점에서 가능하다.

지원 신청은 4일부터다. 본인이나 부모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복지로 앱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성청소년들이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자유롭게 보건위생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물품지원 방식으로 여성청소년 1520명에게 6000만원 상당의 보건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