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 국악 대중음악 음반 총 208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광복 이후 처음으로 발간된 것으로 알려진 안익태 작곡의 애국가 자필악보 등 역사적 자료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음악사적 가치가 있는 ‘음악유물’이 목록 정리된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지난달 초부터 ‘근대문화유산 음악유물 목록화 조사사업’을 실시하고, 한국 최초 사립학교인 배재학당의 독일제 ‘피아노’와 안익태의 애국가 ‘자필악보’ 등 음악유물 208건을 목록 정리했다고 4일 밝혔다.

목록 정리된 근대 음악유물은 총 208건으로 양악분야 49건, 국악분야 51건, 대중음악분야 50건, 음반분야 58건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최근 목록화 된 음악유물을 대상으로 가치가 큰 유물은 엄선해 내년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목록화 조사보고서는 근대 음악유물을 양악 국악 대중음악 음반으로 구분하고 각 시기별 주요연표를 상세하게 정리, 각 유물에 대한 연혁ㆍ특징 및 가치 등에 대한 조사 내용이 사진과 함께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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