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천지일보 2018.12.24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천지일보 2018.12.24 

나경원 “언론 자유 아닌 왜곡 보여주는 편향적 시각에 개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4일 ‘ 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 징수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수신료 강제 징수 저지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와 박대출 KBS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은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수신료 거부 운동과 함께 공영방송 정상화 관련 5대 중점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과방위를 중심으로 한국당이 중점 추진할 5대 법안은 ▲방송법 ▲방송문화진흥법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kbs의 수신료 분리징수 및 중간광고 제안 법안 ▲한국교육방송법 등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위원회의 활동 방향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언론의 공정성을 뒤로한 채 언론의 자유를 악용하고 헌법을 파괴하고 있는 KBS의 헌법 파괴를 저지하고 또 국민들의 수신료를 거부하고 또 수신료에 대해서 강제징수를 금지함으로서 이 부분에 대한 kBS 편향성을 바로잡으려 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천안함 관련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발언 보도, ‘오늘밤 김제동’의 김수근 위인맞이 환영단장 인터뷰 등의 논란을 언급하고 “언론의 공정성은 민주주의 생명과도 같다. 언론의 자유가 아니라 왜곡을 보여주고 편향적 시각을 가진 KBS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KBS가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정책저항운동이라는 네거티브 트랙을 벌여나가면서, 뜻을 같이 하는 시민단체와 연대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대출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이 끝도 없이 이뤄지고 있다. 내가 하면 양심선언, 남이하면 기밀누설로 몰아가고 있다”며 “내로남불 몰염치 정권을 도와주는게 언론이다. 선두주자 격으로 kbs가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정 여권 정치 인사에 대해서 마케팅 수준의 보도를 하고 있다”며 “언론이 이런 전파를 낭비하고 있는데 대해서 지상파 전파 사용료 문제도 면제하는 것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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