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 지난 2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정례브리핑에서 ‘새해 원주시의 핵심 키워드는 문화와 도시재생’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 지난 2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정례브리핑에서 ‘새해 원주시의 핵심 키워드는 문화와 도시재생’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4일(금) 원주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원주시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추진위원회 회의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2019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 가입 공모’에 따라 원주시가 제출할 가입 신청서에 대한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또한 원주시가 예비 문화도시로서 2019년 한 해 진행할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로 나아가는 방향과 부합하는지도 조망해 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주자로 선정된 원주시는 유네스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문화도시 사업에 반영해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와 같은 목표를 지향하며 문화를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도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는 시민 거버넌스를 확고히 하고 추진 인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시민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 문학 분야에 가입 신청을 앞둔 원주시는 2014년 2월 ‘유네스코 창의 도시(문학) 추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원주시 관내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약 5년여에 걸쳐 활발한 가입 활동을 펼쳐왔다.

오는 1월 31일(목)까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신청서 제출이 이뤄지면 2월 26일(화) 제출한 신청서에 대한 발표에 이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창의 도시 네트워크 자문위원단과 원주시 발표단 간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2월 28일(목)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 본부에 추천할 국내 추천도시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영문신청서 작성에 대한 자문 제공과 유네스코 본부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연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는 공예&민속, 디자인, 영화, 미식, 문학, 미디어 예술, 음악 등 총 7개 분야에 특색 있는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도시의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회원 도시 간 교류와 분야별 경계를 넘어선 협력하기 위해 전 세계 72개국 180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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