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8·25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18.7.19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8·25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18.7.1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민주당에 입·복당 의사를 밝힌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에게 신청을 거둬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최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당과 복당은 매우 무겁고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며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면 구정치”라며 “두 의원님께는 죄송하지만, 복당·입당 신청을 거둬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복당과 입당은 정치인에겐 당연한 것 일수도 있지만, 국민들께는 불쾌하고도 익숙한 구정치”라면서 “그런데도 별 일 아니게 처리하면 민주당도 구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겠다는 생각이 아닌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어려워도 쓰러져도 두려움 없이 다시 걷다보면 그 때 진솔하게 만날 수 있는 거 아니겠냐”며 “두 의원님이 (신청을) 철회하지 않더라도 당 지도부가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손 의원과 이 의원이 입·복당 의사를 밝힌 이후 호남지역을 비롯한 일부 당원 사이에서는 반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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