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분야 세계적 학술지로 도약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에서 발간하는 국제저널 ‘무형유산(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문학 분야 학술지 데이터베이스 ‘예술 및 인문학논문 인용색인(A&HCI: Arts & Humanities Citation Index)’에 등재됐다.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위원장 최정필)와 함께 국립민속박물관이 주도적으로 발간을 이끌어 온 국제저널 ‘무형유산’의 A&HCI 등재는 국제적으로 무형유산분야에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저널로서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국제저널 ‘무형유산’의 주요 주제는 문화유산의 보호를 임무로 하는 국제박물관협의회 설립 및 활동 취지와 맞으며, 무형유산·민속학·인류학·박물관학 분야에서 활약하는 저명한 국내외 학자들이 편집·자문위원을 맡고 있어 이번 등재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국가기관에서 발간하는 저널이 A&HCI에 등재된 것은 국내 최초이며, A&HCI의 등재와 아울러 한국연구재단의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Korea Citation Index)에도 동시에 등재됐다.

한편 A&HCI에 앞서 등재된 국내 저널들은 ‘Korea Journal(유네스코한국위원회)’ ‘Space(공간사)’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Korean Journal of Medical History(대한의사학회)’ ‘Sungkyun Journal of East Asian Studies(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등 5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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