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기 대선 관심 없어… 경제·일자리에 역량 집중”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올해부터는 현장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정책들, 그중에서 중요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출입 기자들은 수원 굿모닝하우스(도지사 공관)로 초청, 신년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정하게 자원이 배분되도록 하고, 경쟁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게 하고, 경쟁의 성과물이 제대로 배분되게 하는 것, 이것이 정부 역할이고 경제가 지속 성장하게 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에서 늘리려는 일자리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형 일자리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남북교류협력에 대해선 “지방정부 입장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교류협력 활성화, 공정과 평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최대한 발굴하고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대화와 협력, 소통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 출마에 대해선 “저는 대선에 전혀 관심 없다. (인기는)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순식간에 불어왔다가 사라지는 허망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여러 가지 부족한 것이 많고 논란도 많지만, 그 점들을 다 고려해서라도 여전히 믿겠다는 분들이 많다는 것은 기대가 크다는 것이다. 기대에 부응하려면 노력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도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