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능화 ‘조선도교사’ 이후 새로운 조선선도사에 대한 연구서가 출간됐다. ‘한국의 신선-그 계보와 전기’의 저자 임채우는 오랫동안 한국도교사를 연구해 온 전문학자로서, 사대주의와 유교독존의 와중에 위축되어간 한국 고유 선도사의 의미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책은 그러한 노력 끝에 집필됐으며, 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총서의 94번째 시리즈로 출간됐다.

한국의 신선은 1부와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한국 신선의 계보와 내용을 자세히 논술해 학국 선도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인다.

특히 저자는 한국신선의 역사를 한국의 고유 선도와 중국 도교의 중층구조로 파악하고 양자의 관계 속에서 한국 선인의 계보와 사상적 맥락을 기술하고 있다. 한국 선도를 아우르는 이론적, 실증적 연구 결과가 담겨 있다.

임채우 지음 / 소명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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