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읍에 위치한 대한다원에서 관광객이 사진을 찍으며 구경하고 있다. (제공:ⓒ천지일보 2019.1.3
보성군 보성읍에 위치한 대한다원에서 관광객이 사진을 찍으며 구경하고 있다. (제공:ⓒ천지일보 2019.1.3

차 문화의 역사와 전통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한국 관광 100선’에 보성 차밭이 4회 연속 선정됐다.

3일 보성군에 따르면 2년에 한 번 선정하는 ‘한국 관광 100선’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국내 대표 관광지를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보성녹차밭은 각종 CF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랑받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다원으로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170만평 규모의 대한 다원은 차 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차밭의 관광 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에 ‘보성 계단식 전통차 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되면서 보성녹차밭은 관광자원으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전통차 농업의 역사적 우수성으로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 국가적 차원의 자원으로 입증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난 연말 제암산 자연휴양림이 ‘2018년 한국 관광의 별’ 선정에 이어 ‘한국 관광 100선’에 보성녹차밭이 이름을 올려 관광 녹차 수도 보성의 위상이 더욱 굳건해졌다”며 “앞으로도 천년의 역사와 문화관광기반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보성만의 문화관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보성녹차밭과 순천만 습지, 여수 EXPO 해양공원, 담양 죽녹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강진 가우도, 해남 미황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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