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19.1.3
최형식 담양군수.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19.1.3

“소득 4만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
“담양식 자치농정, 강한 농업군 만들겠다”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최형식 담양군수가 ‘소득 4만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 자치와 혁신의 지방정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최 군수는 “지난 2018년은 군민의 성원과 협조속에 담양의 미래비전을 확고하게 제시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담양군은 기해년 민선7기 ▲농업경제 기반을 다지는 ‘담양식 자치농정’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활력 ▲사람 중심의 지역발전 전략 정착 ▲주민이 행복한 복지공동체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구현 ▲지속가능한 생태정원도시 조성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담양군에 따르면, 군정의 최우선 과제를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농업경제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데 두고 농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담양식 자치농정으로 ‘작지만 강한 농업군’을 만들고자 한다.

특히 담양을 ‘친환경농업’과 ‘위생농업’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문화와 관광, 경제를 융합한 ‘신 6차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스마트팜 첨단농업 교육훈련센터 건립과 원예종묘 품질인증센터를 유치해 첨단농업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는 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대폭 늘려 나가면서 적정규모의 ‘동물복지형 축산’을 기반으로 ‘위생축산’을 정착시키고 종축개량과 저지방 한우 등 대표 브랜드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계층별로 지원이 가능한 ‘통합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 ‘담빛여행 사업단’ 등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대도시 근교 이점을 살려 빈 상가를 활용한 청년상인 창업지원과 담양 전통시장을 루프탑 가든형 복합 문화상가로 바꾸어 ‘청년상인 특화구역’으로 조성한다.

최 군수는 민생경제 활성화와 관련,  “새로운 정주여건이 될 고서면 보촌지구 개발사업, 수북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 메타프로방스 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대규모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담양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망 확충, 도로변 인도 확장, 각종 재난재해 안전시설 확충 등 사람중심의 행정을 실천한다”면서 군민안전에 초점을 뒀다. 

그에 따르면, 오는 2030 담양군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미래 생태도시 개발전략을 구축하고 전원마을 조성, 중심지 활성화사업, 창조적 마을만들기, 빈집 정비 등 읍면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서 군민이 중심이 돼 지역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총 6조 3087억 원이 투입될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영·호남을 연결하는 신성장축으로 지역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담양군은 ‘행복도시 담양’을 위해 노인의 치매관리 및 지원은 물론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한다.

노인복지관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를 늘려 나가며 ‘노인 반값택시’ 도입,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도’ 등의 시행을 통해 노인복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영구임대 주택지원, 생활형 일자리 창출 등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특히 군민의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궁도장, 배드민턴 전용구장인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군민체육의 중심기능을 수행할 ‘복합 휴양타운’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생태도시와 농업과 관광, 문화·예술을 접목한 ‘담양다움’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8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담양군은 가사문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자산을 정원도시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담양의 근·현대사가 녹아있는 원도심을 예술과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해동주조장과 담주 다미담 예술구사업, 담빛 야외음악당 건립,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담양만이 가진 역사․문화자원을 관광명소인 남도정원-관방제림-메타길을 관광벨트화 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에도 집중해 ‘모두가 잘사는 담양’을 만들고자 한다.

담양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지역 전체에 디자인 개념 ‘담양다움’을 도입해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을 해치는 난개발이나 무분별한 태양광 설치는 지양하고 도시 전체를 담양만의 색깔로 디자인해 품격높은 도시로 발전시키고 슬로시티 전역화, 무등산권 세계 지질공원 자원화, 전통 정원센터 유치 등을 통해 군 전체를 생태문화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군민의 행복권’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올해가 담양 발전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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