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2일 가정 2동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맡긴 양곡 10㎏ 100포.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19.1.3
인천시 서구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2일 가정 2동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맡긴 양곡 10㎏ 100포.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19.1.3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시 서구 익명의 독지가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양곡 10㎏ 100포(250만원 상당)를 지난 2일 가정 2동에 맡겼다.

구는 익명의 독지가가 가정 2동에 거주했었던 주민이라고만 밝히며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쌀 100포씩을 동에 보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독지가의 선행은 지역자원이 없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많은 가정 2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쌀을 지원받은 주민들은 각박한 현대 사회지만 정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 2동이라며 오랫동안 아무도 모르게 지속해서 사랑을 보내주는 익명의 독지가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백용석 가정 2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렇게 큰 사랑을 잊지 않고 베푸는 독지가 있어 힘들고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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